[더팩트 | 손원태 기자] 이마트는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기주식 57만7117주를 소각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사회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57만7117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758억4627만원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이번 소각은 이마트가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를 대상으로 집행하는 구조다. 전체 발행주식 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 자체는 감소하지 않는다.
이마트는 지난해 2월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한 후 주주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까지 보유 자사주의 50% 이상을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4월 자사주 28만 주를 소각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당초 올해 계획했던 물량의 2배가 넘는 57만7117주의 소각을 결정했다.
이로써 이마트는 당초 발표했던 자사주 소각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현재 회사가 보유하던 잔여 자사주 모두 소각하게 됐다.
이마트 측은 "이번 소각은 당초 계획을 넘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마트는 2027년 연결 기준 매출 34조원과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주주환원 정책은 최저 배당성향을 25%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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