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버려지는 폐현수막으로 마대 만들어 낙엽 수거 포대로 쓴다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력 제작 광양환경공사에 전달
생활용품 재활용으로 폐기물 줄이고 자원순환 실천

광양시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낙엽 수거용 마대로 만들어 광양환경공사에 전달했다.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광양시가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낙엽 수거용 마대로 재활용해 자원순환 실천에 나섰다.

광양시는 14일 광양시 환경교육센터에서 사단법인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제작한 낙엽 수거용 마대 200개를 광양환경공사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의 하나로, 사용 후 버려지는 현수막을 수거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으로 다시 만드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현수막은 주로 플라스틱 합성수지로 만들어져 소각하거나 매립할 경우 환경 부담을 유발할 수 있다. 광양시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신발주머니와 장바구니, 마대 등을 제작하고 지역 사회에 배부하는 등 재활용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마대는 지역 환경정비 과정에서 낙엽을 수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폐현수막의 재활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환경정비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해 자원 낭비와 비용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허형채 전남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는 "폐현수막으로 만든 마대가 지역의 생활환경 정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원순환 실천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인석 광양시 자원순환과장은 "폐현수막을 낙엽 수거용 마대로 재활용하면 자원순환과 예산 절감,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자원 재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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