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국의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와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경고음이 겹치면서 15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3분께 코스닥 시장에서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00포인트(8.01%) 떨어진 757.88을 기록했다.
오후 3시 1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36% 하락한 5567.08을 기록했다.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서도 국내 증시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일본 도쿄 증시도 급락세를 보였다. 닛케이225 지수는 4.8% 떨어졌으며, 소프트뱅크그룹(-9.36%), 어드반테스트(-13.9%), 도쿄전자(-7.1%), 르네사스일렉트로닉(-9.3%) 등이 폭락했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12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7% 내린 2만3955.58을 기록했다. 홍콩H지수도 1.51%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2시 14분 기준 1.98% 떨어진 3692.65를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도 2.58% 하락한 2227.89를 기록했다.
이날 아시아 폭락세는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은 3.7%을 기록하며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간밤 뉴욕증시도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 하락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1% 내렸다. 미국의 물가 상승 압력과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