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여순사건의 비극과 희생자들의 아픔을 담은 창작오페라 '침묵-화양애가, 무명의 노래'가 오는 18일과 19일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여수시는 여순사건 제78주기를 맞아 추모 창작오페라를 무대에 올린다고 15일 밝혔다.
여수시와 전남광주시가 후원하고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선보인 작품의 서사를 확장해 역사 속에서 이름 없이 희생된 이들과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작품은 오해와 밀고로 얼룩진 기억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온 주인공 영분의 시선을 따라간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사건 이후 오랜 세월 고통을 감내해 온 이들의 상처를 마주하는 과정을 무대에 담았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비엔나레코드, 청음악기, 가을문고, 크리스찬백화점 등 여수 지역 지정 배부처에서 교환권을 받은 뒤 공연 당일 예울마루 현장에서 좌석으로 교환하면 된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오랜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역사의 아픔을 위로하고, 지역 사회가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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