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백석문화대, 충남 외국인 학습자 한국어 대회 마무리


충남 외국인 학습자 1000여 명 참여…한국어·문화로 소통의 장 마련

14일 백석대학교 백석홀에서 열린 제4회 백석 한국어 말하기·글쓰기 대회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가 14일 교내 백석홀에서 충남 지역 외국인 한국어 학습자를 위한 '제4회 백석 한국어 말하기·글쓰기 대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 대학 앵커사업단과 백석어학원이 공동 주최해 외국인 학습자들에게 한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에는 백석대·백석문화대 재학생을 비롯해 카이스트, 남서울대, 순천향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20여 개국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기존 교내 행사에서 충남 지역 전체로 범위를 넓혀 한국어와 문화를 매개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말하기 부문은 '내가 만난 K-○○○'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본선에 오른 14명의 참가자가 한국에서 경험한 문화·축제·음식·사람들과의 만남을 진솔하게 발표했다. 백석대 총장상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마티사코바 율두즈헌 나비존 키지 학생이, 백석문화대 총장상은 몽골 출신 뭉흐마 학생이 차지했다.

글쓰기 부문에서는 '예쁘게 글씨 쓰기'를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백석대 총장상은 베트남 출신 도누만 학생, 백석문화대 총장상은 같은 국적의 부이 티 투어 즈엉 학생이 수상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태권도 공연과 한국어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총장상과 함께 장학금 혜택이 주어졌다.

한정희 백석어학원장은 "학생들이 한국어 자신감을 키우고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외국인 학습자가 함께할 수 있는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