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해상풍력과 해양플랜트 분야 기업 유치에 나섰다.
항만 인프라와 산업단지, 관련 기업의 집적도를 앞세워 광양만권을 해양에너지 산업의 투자 거점으로 알린다는 전략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국제해양에너지플랜트산업전'에 참가해 광양만권의 투자 환경과 산업 경쟁력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15개국 170여 개 기업이 참가해 600개 부스에서 조선·해양플랜트와 해양에너지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인다. 친환경·탈탄소 기술과 인공지능(AI), 자동화 등 산업의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도 소개된다.
광양경자청은 해양에너지플랜트 분야 기업들과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세풍·황금산단과 하동지구 갈사만산단 등 주요 산업단지의 투자 여건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 관련 제품 모형과 엠에스엘테크놀로지의 해상풍력 연계 시스템도 전시해 관련 기업과 잠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로 했다.
광양만권에는 현대스틸산업을 비롯해 한화오션에코텍, EEW, 세아제강, 현대제철, 한라IMS, DSR제강, 씨에스에너지 등 해양에너지플랜트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광양경자청은 이들 기업과 산업단지, 항만 인프라를 연계한 산업 기반을 투자 유치의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전시회가 단순한 투자 환경 홍보를 넘어 실제 기업 유치로 이어질지는 후속 상담과 투자 검토를 얼마나 구체적인 성과로 연결하느냐에 달렸다. 광양경자청은 전시회 참가 기업과의 접점을 넓히고 광양만권 산업단지의 입주 가능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우수한 항만 인프라와 안정적인 공급망, 기업 친화적 환경을 갖춘 해양에너지플랜트 산업의 최적지"라며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유망 기업을 적극 유치해 광양만권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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