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남광주시 동구가 천연기념물인 무등산 주상절리대의 현재 모습을 3차원으로 기록하고 보존 대책을 마련한다.
동구는 국비 등 2억 원을 들여 무등산국립공원 정상부인 입석대·서석대 일원 등 천연기념물 지정 구역 10만 7800㎡를 조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풍화·적설 등 자연적 요인에 따른 암석 손상과 지형 변화를 파악한다.
동구는 앞서 지난 2017년 입석대 모니터링 조사에서 암석 표면의 풍화·오염, 기울기 변형, 물고임 등을 확인했다. 당시 조사에서는 즉각적인 보수보다 균열·변형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자동계측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드론 촬영과 사진 측량으로 주상절리 분포와 주변 지형을 기록한다. 레이저스캔으로 주요 암벽의 입체 형상과 경계면을 조사하고, 대표 지점의 균열·풍화·박락 상태도 세밀하게 살핀다.
동구 관계자는 "주상절리대의 현재 모습과 보존 상태를 입체적으로 기록해 향후 변화 비교와 보존 관리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