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기본소득 197억 원 지급…차 산업·해양관광 육성 추진


기본소득 누적 사용률 89.7%…6월보다 인구 1517명 증가
민선9기 공약 47개 확정…말차 가공시설 현대화·율포항 국가어항 추진

김철우 보성군수가 민선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농어촌 기본소득의 안정적 운영과 차 산업 경쟁력 강화, 해양관광 기반 확충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청 전경. /보성군

[더팩트 l 보성=김영신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민선9기 취임 100일을 맞아 농어촌 기본소득의 안정적 운영과 차 산업 경쟁력 강화, 해양관광 기반 확충에 군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10월 12일 기준 농어촌 기본소득 누적 지급액은 197억 9500만 원이며, 이 가운데 177억 6600만 원이 지역 가맹점에서 사용됐다. 누적 사용률은 89.7%다. 군은 정부 시범사업 기준액 월 15만 원에 군비 5만 원을 더해 지급 요건을 충족한 실거주 군민에게 월 2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11일 기준 보성군 인구는 3만 8236명으로,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전인 6월 10일보다 1517명 늘었다. 다만 인구 증가가 기본소득에 따른 것인지는 별도의 분석이 필요하다.

군은 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말차 제조·가공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해양관광 분야에서는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과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는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와 율포항 국가어항 지정 관련 용역, 득량면·벌교읍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 등 4개 현안 사업의 국비 40억 원이 반영됐다. 군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최종 확정되도록 대응할 방침이다.

민선9기 공약은 5개 분야 47개 사업으로 확정됐다.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교육, 농어촌 소득 기반 확충, 정주환경 개선, 청년·지역경제 육성,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분기별 추진 상황 점검과 공약이행평가위원회 평가를 통해 이행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생활 속 성과로 연결하고, 농어촌 기본소득과 차 산업, 해양관광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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