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단계별 실행계획 구체화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 발판 삼아

영암군이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 추진단 전체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영암군

[더팩트ㅣ영암=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영암군이 군정 비전인 '대전환 시대 빛나는 영암'에 맞춰 '2027~2028 영암 방문의 해'를 발판 삼아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낸다

영암군은 올해 초 전담팀을 구성해 방문의 해 추진을 위한 단계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획·홍보, 관광 콘텐츠, 지역 경제, 환경 등 군정 전 분야를 관광과 연계하고 100여 개 세부 실행사업을 발굴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민·관 협력 확대를 위해 군민, 관광업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군민추진단'과 '군민서포터즈'를 구성해 현장 점검과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관광 브랜드로는 월출산의 기운과 에너지 충전의 의미를 담은 '충전氣 영암'을 확정했다. 자연·문화·맛·사람 등 영암의 다양한 자원을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하고, 전용 홈페이지 구축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병행해 방문 유도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영암 방문의 해'의 공식 출발을 알리는 선포식은 오는 30일 영암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개최된다. 대규모 신규 행사 대신 대표 군민 행사와 연계해 예산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콘텐츠 면에서는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여행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설정했다. 계절별 대표 관광지와 왕인 인물 콘텐츠, 구림지역 자원, 야간 프로그램, 먹거리·숙박을 유기적으로 엮은 체류형 관광 코스를 확장하고, 단체 관광객 관점의 시범운영을 통해 수용 태세도 개선한다.

아울러 영암군은 단순 방문객 수 집계에서 벗어나 체류시간, 관광소비, 만족도, 재방문율 등을 종합 평가하는 핵심성과지표(KPI)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2026년을 기준점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2027년부터 성과 관리를 적용해 지속가능한 관광 자산을 남길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30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2027년 방문의 해를 대비한 실행기반을 순차적으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영암이 가진 매력을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연결해 '더 보고, 더 머물고, 다시 찾는 영암'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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