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노조, 전남광주 교육감실 점거 농성…"보충 교섭 촉구"

13일 오전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광주지부가 교육공무직 보충교섭과 학교 운동부 지도자 무기직 전환을 촉구하며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 김대중 교육감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광주지부 조합원들이 13일 교육공무직 보충 교섭과 운동부 지도자 무기직 전환을 촉구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청사·무안청사 교육감실에서 동시 점거 농성에 들어갔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쯤 광주청사 교육감실에는 조합원 20여 명이, 전남청사 교육감실에는 조합원 8명이 각각 들어가 농성에 돌입했다.

조합원들은 양 청사 교육감실을 점거하고 교육공무직 보충 교섭 실시와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통합교육청 출범에 맞춰 지역 간 처우를 상향 평준화하고 동일한 근무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보충교섭을 촉구했다.

광주지부는 또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무기계약직 전환도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전남은 학교운동부지도자 전원이 무기계약직인 반면 광주는 152명 중 90명이 기간제로 근무한다. 노조는 같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입사 시기에 따라 고용형태가 달라 고용불안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학교 운동부 지도자 고용안정 테스크포스(TF)'가 6차례 열렸으나 대상자 90명 중 60명만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뒤 진전이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교육청이 보충 교섭에 나서고 학교 운동부 지도자의 무기계약직 전환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교육감실 농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통합교육청 관계자는 "노조가 2028년 2월 28일까지 학교운동부지도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해 광주·전남 통합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며 "광주와 전남 사이에 처우 차이가 확인되는 직종들의 고용 안정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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