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AI·스마트농업으로 미래농업 도약…청년·기후대응까지 속도


김정규 농업기술센터 소장, 성과와 비전 발표
공공급식 넘어 기업체 판로 확대·청년농 육성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13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미래농업 전환 성과와 방향을 발표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인공지능(AI)과 스마트농업을 중심으로 농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농 육성, 기후변화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정규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13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6년 성과와 2027년 농정 방향을 발표했다.

김 소장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쌀산업 경쟁력, 농촌 인력난 해소, 청년농 육성, 농업인 소득 안정, 기후변화 대응 등 6대 과제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역 농산물 판로를 공공급식에서 기업체까지 확대해 연간 707톤 공급을 목표로 협력 중이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학교·어린이집·경로당 등 1064개 급식시설에 농산물을 공급해 7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외식업체와 기업체 등 민간부문 78개소까지 공급처를 넓혔다.

특히 삼성 등 첨단산업 투자에 따른 기업체 급식 수요와 연계해 쌀·김치·농축산물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쌀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 벼 직파재배 면적은 전년 대비 23.8% 증가한 757ha로 전국 최대 수준에 달했으며, CJ제일제당·농협과 즉석밥 가공용 벼 1421ha를 계약재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92명을 138농가에 배치했고,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정해 소규모 농가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청년농 육성에도 적극 나서 2020년 이후 총 152명을 선발·육성했으며, AI·농업용 드론 등 디지털 기술교육과 스마트팜 지원시설을 확대했다.

김정규 소장은 "AI와 스마트농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에게 기회를 열어주며, 기후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만들겠다"며 "‘50만 먹거리 자족도시 아산’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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