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대학교병원 간호부가 교대근무 간호사의 교육 접근성을 높인 온라인 학습체계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전북대병원은 간호부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주최한 '2026년 STEP LMS(학습관리시스템) 활용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인 온라인평생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662개 STEP 활용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간호부는 교대근무로 인해 교육 참여에 제약이 있는 간호사들의 학습 여건을 개선하고, 병원 실무에 특화된 체계적인 온라인 교육환경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 사례는 오는 12월 STEP SHUB를 통해 우수사례집과 인터뷰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 간호교육실은 실무 맞춤형 온라인 교육과정 32개를 직접 개발·운영하며 병원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신규 간호사와 재직 간호사는 물론 다른 직종의 직원들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원내 우수 인력을 사내 전문 강사로 발굴·양성하고, 병원 현장과 밀접하게 연계된 교육 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외부 교육 의존도를 낮췄다. 이를 통해 병원 내부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지속적인 전문성 향상을 지원했다.
교육 만족도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교육대상자 만족도는 90.7점, 교육운영자 만족도는 93.1점을 기록했으며, 시스템 편의성 평가에서도 4.0점을 받았다.
정민희 간호부장은 "교대근무 여건 속에서도 간호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마련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해 간호사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환자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전북대병원장은 "이번 수상은 간호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교육에 접목해 교직원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꾸준히 지원해 의료진의 전문성을 높이고,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sww993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