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에서 출발하는 동대구행 KTX 막차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동대구역 대신 서대구역까지만 운행한다. 대구역의 노후 선로 분기기 교체 공사에 필요한 작업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해당 기간 서울역에서 오후 10시58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5분 동대구역에 도착하던 KTX 137열차의 운행 구간을 서대구역까지로 단축한다고 12일 밝혔다. 변경된 열차는 다음 날 오전 0시56분 서대구역에 도착해 운행을 마친다.
이번 조정은 경부선 대구역의 노후 선로 분기기를 교체하기 위한 조치다. 분기기는 열차가 한 선로에서 다른 선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선로 방향을 바꾸는 장치다. 코레일은 야간 작업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운행 구간을 일시 조정하기로 했다.
동대구역까지 이동하려는 승객은 앞 시간대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역에서 오후 10시28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18분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KTX 83열차와 오후 10시49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30분 도착하는 KTX 159열차가 대안이다. KTX 159열차는 금·토·일요일에만 운행한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 '코레일+'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된 운행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시설 개선 공사로 불가피하게 운행 구간을 일시 조정한다"며 "열차 이용 전 변경된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