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제주 출발 여객기서 보조배터리 화재…승객 168명 대피


이륙 준비 중 승객 소지품서 연기 발생…승무원 긴급 진화
인명 피해는 없어

청주국제공항 전경. /뉴시스

[더팩트 | 문은혜 기자]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보조배터리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탑승객 168명이 긴급 대피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36분께 청주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제주항공 7C227편에서 승객이 소지한 파우치에 연기가 발생했다. 해당 파우치에는 보조배터리가 들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를 발견한 주변 승객이 옷을 이용해 초기 진화에 나섰으며 이후 객실 승무원이 문제의 배터리를 리튬배터리 화재 진압용 파우치에 담아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는 빠르게 진압됐으나 객실 내부에 연기가 확산하면서 승객 168명 모두 항공기 밖으로 대피했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mooneh@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