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김지용 겨냥 "한동훈 폰 포렌식 막아…인사청문회서 검증해야"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과거 한동훈 의원 휴대전화 포렌식 비용 미승인 논란을 제기하며 인사청문회에서의 철저한 검증을 촉구했다.

추 지사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윤 검찰 비호세력은 증인으로 부르지만 친윤의 반대편에서 목숨걸고 올바른 검찰상을 세우고자 외로이 분투했던 사람들은 증인으로 부르지 않는다"며 "진실이 두려운 건가. 진실을 빼고 제대로 된 인사 검증이 가능한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카를 꼼수 사용한 것, 밥 먹은 사람 숫자를 속이고, 평소 먹어보고 싶은 직원들의 소망 들어주기 용도로 법카 자비를 베풀었다는 거룩한 소명의식은 비판받아 마땅하다"며 "그런데 역사를 뒤바꾼 친윤 검찰 기회주의자들의 사건 암장은 왜 제대로 따지지 않는가"라고 적었다.

그는 "수사지원 활동비로 써야할 특활비를 밥값이나 용도 불명으로 수십억 원을 물쓰듯해 온 검찰"이라며 "검찰총장 김오수, 대검 형사부장 김지용이 한동훈 아이폰 포렌식 비용 4억 원을 당연히 수사지원비로 특활비 배정을 승인해야 함에도 승인해 주지 않음으로써 윤석열과 한동훈의 범죄를 밝힐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은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지사는 "결국 채널A 강요 미수와 고발사주 사건을 암장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대검이 특활비 승인을 해 줘야 지검의 수사팀과 대검 디지털포렌식 센타가 이스라엘에 아이폰을 보내어 제대로 포렌식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이다. 홍보수석을 통해 내놓은 해명도 틀렸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자 준비단은 지난달 23일 "김 후보자가 한동훈 의원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거부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채널A 사건은 당시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배제에 따라 서울중앙지검이 독자적으로 수사해 김 후보자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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