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소식] 홍환웅 기수 데뷔전 2위·부울경 인라인 대회


14년 말 관리사 경력…35세 기수 데뷔
11일 호스아일랜드서 인라인 경기

2일 홍환웅 기수가 렛츠런파크 부경 제3경주 데뷔전에서 오아시스송과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14년간 말 관리사로 일한 신인 기수를 맞이하고, 인라인 대회를 통해 지역 생활체육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말 관리사에서 35세 신인 기수로…홍환웅 데뷔전 2위

홍환웅 기수는 지난 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3경주에서 백광열 조교사 소속 경주마 '오아시스송'에 기승해 데뷔전에서 2위를 기록했다.

경주 초반에는 선두 그룹 바로 뒤를 따르는 '선입' 작전으로 안쪽 코스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다가 직선주로에 들어선 뒤에는 바깥쪽으로 빠져나와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며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데뷔 첫 주에는 총 4개 경주에 출전해 복승률 25%, 연승률 75%를 기록했다.

1991년생인 홍 기수는 35세에 기수 생활을 시작했다.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말 관리사로 근무하면서 기수의 꿈을 키웠다.

지난 7월 1일 기수 면허를 취득한 그는 경주마를 실전에 대비해 훈련하는 조교를 시작했지만 첫 출전은 10월로 잡았다. 통상 면허 취득 후 2개월 정도 지나 데뷔하는 것보다 한 달 더 준비한 셈이다. 이 기간 모의 경주와 자격 심사를 겸하는 주행심사에 꾸준히 기승하며 기승술을 가다듬었다.

홍 기수는 "준비 기간 동안 서두르고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준비된 모습으로 나서고 싶어 10월 데뷔를 결정했다"며 "경험을 쌓다 보면 프로페셔널한 기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말들의 성향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기승술도 끊임없이 갈고닦아 경마 팬과 관계자분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제10회 인라인로드대회가 개최되는 호스아일랜드 전경.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1일 호스아일랜드서 부울경 인라인 로드 대회

오는 1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호스아일랜드에서는 '제10회 경상남도 롤러스포츠연맹회장배 부·울·경 인라인 로드 대회'가 열린다.

경상남도 롤러스포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체육회, 한국마사회,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인라인 선수와 동호인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인라인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단과 학부모, 대회 관계자를 포함해 총 139명이 참여하며,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유치부와 초등부부터 청년부, 장년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부문별로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연령과 부문에 따라 100m, 200m, 400m, 600m, 800m 개인 경기와 계주 등으로 치러진다.

대회 장소인 호스아일랜드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야외 유휴공간으로, 이번에는 지역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생활체육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앞으로도 공원 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 행사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이번 인라인 로드 대회가 지역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리고 스포츠를 즐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공간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와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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