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세종중앙공원서 과학 체험하고 환경도 지켜요


9일 '2026 세종과학집현전'...한글축제와 연계 "즐기면서 다회용기로 환경지켜"

2026 세종과학집현전 포스터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한글날 연휴를 맞아 세종중앙공원 일대에서 과학과 드론을 체험하고 친환경 축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어울림정원1에서 '2026 세종과학집현전'을 열고 과학마술과 로봇공연, 드론 조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세종중앙공원과 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세종한글축제’와 연계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개막일인 오는 9일에는 과학 원리를 마술로 풀어내는 과학마술공연과 네 발로 걷는 로봇공연이 펼쳐진다. 상시 체험부스에서는 에어로켓 비행단, AR레이서, 로봇 오목, 로봇축구 아카데미,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 달탐사 로버 작전 등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드론특화 체험부스에서는 드론 인형뽑기와 코딩 드론 축구 챌린지, 가상 비행 시뮬레이터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볼 수 있다.

에어로켓 비행단과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는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나머지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체험은 무료다.

세종시는 이번 한글축제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한다. 축제 기간 푸드트럭 37대와 세종파닭 팝업스토어에 다회용기 15만 개를 공급한다.

사용한 다회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호수공원 1곳과 중앙공원 3곳 등 모두 4곳에 반납 부스를 설치하고 안내요원도 배치한다.

회수된 다회용기는 7단계 세척 공정을 거쳐 재사용된다. 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축제 기간 플라스틱 폐기물 약 2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열린 조치원 복숭아축제에서도 푸드트럭 10대와 먹거리장터 2곳에 다회용기 5만2460개를 지원해 플라스틱 폐기물 617㎏과 온실가스 약 2.5t을 줄였다.

세종시는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보헤미안 뮤직페스티벌에도 다회용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류제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시민 누구나 과학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한글날 연휴 가족과 함께 세종중앙공원을 찾아 과학의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병학 세종시 자원순환과장은 "다회용기 사용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의 가치를 체감하는 좋은 기회"라며 "생활 속 다회용기 사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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