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5개 자치구 최초로 야간·휴일 민원전화를 응대하는 'AI(인공지능) 당직 보이스봇'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AI 당직 보이스봇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 마포구청 당직실로 걸려온 전화를 우선 받아 민원 유형을 파악하고 안내와 접수를 진행한다.
부서 전화번호나 업무 문의는 AI가 바로 안내하고, 불법주정차·공사장 소음·쓰레기 미수거 등 생활민원은 위치와 상황 등을 확인해 접수한다.
도로 침하나 맨홀 파손처럼 현장 확인이 필요한 민원은 당직근무자에게 연결한다. 화재나 위험 동물 출몰 등 긴급상황은 119·112 등 관계기관을 안내한다.
여러 민원전화에도 동시에 응대할 수 있고 통화내용도 자동 기록한다. 민원 접수 후에는 내용을 문자로 발송한다.
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확성과 편의성을 점검한 뒤 2027년 1월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단순·반복적인 문의는 AI가 신속하게 처리하고, 직원들은 긴급하거나 직접 대응이 필요한 민원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