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내·외국인 주민이 함께 세계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김포시는 오는 11일 오후 1~6시까지 김포아트빌리지 일원에서 '제19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세계로 열린 김포, 평화로 잇는 우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한편 전쟁과 기후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각지의 이웃에게 연대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각국의 전통의상과 공예품을 비롯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체험과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체험이 마련된다.
특히 체험부스를 돌며 스탬프 4개를 모은 참가자에게는 음식쿠폰 2장을 제공해 6개국의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음식체험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준비된 재료가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수공예품과 다양한 공방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과 푸드트럭도 오후 6시까지 운영돼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메인무대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2시에는 마음소리 예술단의 창작극 마당극 오페라를 시작으로 브릿지이음 공연팀, MZ 트롯가수 김명지, 내·외국인 어린이로 구성된 위더스합창단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4시부터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가수 인순이의 공연과 함께 공식 기념식이 진행되며, 16개국 국가별 국기 입장을 통해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의미를 되새긴다.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과 통합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이어진다.
오후 5시부터는 수원대 챔버의 '파크 콘서트'가 열린다. 가을의 정취와 어우러지는 클래식 선율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여유와 감동을 선사하고, 세계인에게 위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지문 사전등록과 어린이 소방관 체험, 진로상담 등 유관 기관이 마련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네팔 홍수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 부스도 운영된다. 최근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네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고 지구촌 이웃에게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다.
행사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행사 홍보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뒤 본부석에서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홍보용 김포금쌀 500g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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