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이 거대한 무대로'…천안흥타령춤축제 거리댄스 퍼레이드 펼쳐져


40개 팀 1500명 참여…시민과 함께한 대동한마당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댄스 퍼레이드 현장. 외국인 팀이 화려한 의상으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의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2일 오후 천안시 신부동 도심 550m 구간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방죽안오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까지 이어진 거리에는 국내외 전문 춤 단체와 대학, 시민 등 40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해 나라별·팀별 개성을 살린 화려한 춤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거리에는 시민 8만 명이 몰려 도심이 축제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퍼레이드는 장기수 천안시장의 출발선언과 디지털 버튼 점등으로 시작됐다. 대형 영상 차량과 특수조명 아래 시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한마당'으로 마무리되며 도심은 거대한 춤의 무대로 변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거리댄스 퍼레이드 현장. 일본팀이 다채로운 우산 춤으로 도심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정효기 기자

현장은 시민들로 도로와 관중석이 가득 메워졌고, 관람객들은 각 나라별로 펼쳐진 다채로운 춤에 환호를 보냈다.

40개 팀이 참가한 거리댄스 퍼레이드 경합에서 국제대학·화성의과학대학 팀이 대상을 차지해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시민 김모 씨(34)는 "세계적인 춤 공연을 도심 한복판에서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며 "안전 관리가 잘 돼 가족과 함께 안심하고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신부동 특설무대에서는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십(CIDC) 대륙대항전' 월드 파이널이 열려 4대륙 선발전을 통과한 12개 팀이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런피플 스트릿댄스 공연과 깃발무, 퀸즈 마칭밴드 행진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6 거리댄스 퍼레이드 현장.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방죽안오거리~터미널사거리 구간이 인파로 붐볐다. /정효기 기자

천안시는 행사 전 교통통제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 소방·경찰·의료 인력이 현장에 상주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했고, 주요 구간에는 안전펜스와 안내요원을 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에는 참가자 전원과 시민들이 함께 댄스 타임을 가지며 거리 전체가 춤으로 절정에 달했고, 축제의 밤은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세계적인 스트릿댄스와 다양한 국가·장르의 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춤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