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첩 찍힌 김민석 "공인도 프라이버시 있어…법적으로 타당한가"


김민석, 수첩 촬영 보도에 불편한 기색
"개인 메모 마음대로 유추하는 게 맞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수첩을 펼쳐 보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 공인이라고 해도 공적인 영역이라는 것이 일정한 범위가 있는 것이고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과연 법률적으로 타당하느냐고 비판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서다빈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자신의 수첩을 펼쳐 보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된 것에 대해 "공인이라고 해도 공적인 영역이라는 것이 일정한 범위가 있는 것이고 프라이버시가 있는데 과연 법률적으로 타당하느냐"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2일 오전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 티비'의 '민티07'에 출연해 "개인적으로 자기의 생각을 메모하고, 그냥 제목만 있을 수 있는 걸 마음대로 유추하는 것이 과연 맞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김 대표가 수첩을 펼쳐 보는 모습을 촬영해 보도했다. 수첩에는 '전작권', '세종의사당 집무실 check', '경호', '한줄편지위', 'MS대표연설 후속', '품격민생 check', '한동훈 file', '박시영 시사타파'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김 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말씀드렸듯 주로 사람이 거의 없는 시간에 어쩌다 수첩을 꺼내 잠깐 훑어보는 정도인데, 어제도 깜짝 놀랐다"며 "메모할 때 잠깐 스쳤던 순간까지 포착된 것을 보고 '기술이 좋다고 해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기사를 얼핏 봤는데, 앞서 서울시장 관련 메모가 문제가 됐을 때는 제가 설명을 했다"며 "이번에는 보니까 글씨 자체를 오독한 경우도 몇 개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 필체를 탓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글씨 자체를 오독하는 경우가 있다"며 "근데 그걸 굳이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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