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교사 109명 수업 공개…역대 최대 '수업 나눔 릴레이'


12월 4일까지 교사 900여 명 참관
질문·프로젝트·교과 융합 수업 공개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 초등학교 교사 109명이 동료 교사들에게 수업을 공개하고 학생 참여를 이끄는 방법과 인공지능(AI)·디지털 도구 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월 4일까지 운영하는 2학기 '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교사 109명이 자발적으로 수업 공개에 참여하고 교사 900여 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공개한 뒤 동료 교사들과 수업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을 나누고 개선 방향을 살펴보는 참여형 연수다.

공개 수업은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질문 중심 수업과 프로젝트형 수업, 교과 융합 수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 사례도 소개된다.

참관 교사들은 공개된 수업을 살펴본 뒤 '수업 토크'에 참여해 수업을 진행한 교사와 의견을 나눈다. 수업을 설계할 때 어떤 점을 고려했는지, 실제 수업에서는 어떻게 실행했는지 등을 공유하며 학생의 배움과 참여를 높일 방안을 논의한다.

수업 토크의 주요 주제는 질문 생성 전략과 학생 참여 활성화 방안, 문해력 신장 방안, AI·디지털 도구 활용 등이다. 수업 공개 교사와 참관 교사들은 각 주제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나누고 수업 개선 방향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질문 중심 수업과 프로젝트형 수업, 교과 융합 수업에 대한 논의 역시 공개 수업과 연계해 이뤄진다. 학생 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수업 모델을 실제 실행 과정과 함께 공유하고 참관 이후 대화를 통해 동료 교사들의 의견을 나누는 방식이다.

AI·디지털 도구 활용도 별도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수업 사례와 수업 토크의 주제로 다룬다.

부산시교육청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을 공유해 교사들이 미래 교육에 필요한 수업 실행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수업 참관과 사후 논의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사들이 공개 수업을 본 뒤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을 함께 살펴보고 학생 참여와 문해력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주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도록 구성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사례 공유를 통해 학생 주도 배움 중심의 수업 문화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공개 교사들의 수업 경험과 참관 교사들의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협력적 연구와 학습 공유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교사들의 협력적 수업 혁신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장과 배움이 있는 교실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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