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이 '2026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에서 중동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도시·지역혁신대상 생활편의 분야 국토교통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지역혁신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공공·민간기관을 대상으로 도시재생과 지역혁신 분야의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공모대회다.
이번 수상작인 중동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의령읍 중심부에서 20년 넘게 방치돼 있던 옛 미림탕 건물을 철거하고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중동어울림센터'를 조성한 사업이다.
옛 미림탕은 장기간 방치되면서 도시미관 저해와 안전 문제 등이 제기돼 왔다. 의령군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이 공간을 빨래방과 무인카페, 생활체육실, 학습열람실, 테마도서관, 커뮤니티실 등을 갖춘 주민 생활공간으로 바꿨다.
특히 기존 노후 공간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서비스를 한곳에 모으고 주민 간 소통이 이뤄지는 공동체 거점으로 활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태완 군수는 "도시재생은 낡은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다시 모이고 주민의 일상이 살아나는 공간을 만드는 일"이라며 "중동어울림센터처럼 쇠퇴한 공간에 새로운 기능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 모델을 의령 곳곳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은 상동지구 우리동네살리기, 중동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 및 지역특화재생사업에 이어 정암지구 우리동네살리기까지 모두 4개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경남 도내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