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읍이 내년부터 매년 4월 1일을 '광양읍민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광양읍민의 날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읍민의 날 제정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이날 위원 구성과 광양읍민 헌장 제정, 운영 규약 제정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
추진위원회는 지역 대표성과 전문성, 덕망 등을 고려해 35명으로 구성됐다. 초대 위원장에는 박노신 민주평통 광양시협의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안영헌 전 광양시의원이 선출됐다. 감사는 박순관 광양뿌리회장과 하현정 광양시행정동우회장이 맡는다.
광양읍민 헌장에는 광양읍의 역사와 지역 특성, 공동체 정신, 주민참여와 자치, 지속가능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운영 규약도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읍민의 날 행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광양읍은 고려 태조 23년인 940년 '광양'이라는 지명이 역사에 등장한 이후 지역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 역할을 해온 곳으로 평가받는다.
추진위원회는 이러한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읍민의 날을 주민들이 지역의 뿌리와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지역 행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노신 초대위원장은 "광양읍은 오랜 역사 속에서 광양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심 역할을 해온 곳"이라며 "유구한 역사와 새로운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광양읍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광양읍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읍민의 화합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진위원회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진위원회는 내년부터 4월 1일 읍민의 날 기념식을 열고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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