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박성현 전남광주 광양시장이 직원들의 정시 퇴근을 직접 독려하고 직급별 소통 자리를 이어가며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
광양시는 박성현 시장이 최근 청내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가족사랑의 날' 정시 퇴근을 당부한 데 이어 8급 직원들과 별도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청내방송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우리 시청의 일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라며 매주 수요일과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오후 6시 정시 퇴근을 당부했다.
특히 광양시는 가족사랑의 날에 직원들이 실제로 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오후 7시 본청 전체 소등을 추진한다. 관리자들도 직원들이 퇴근을 미루거나 눈치를 보는 일이 없도록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직원들과의 소통도 박 시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8급 직원들과 '박짱대소'라는 이름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9급 신규 직원들과의 만남에 이어 3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직급별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방식이다.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시작된 자리에서는 밸런스 게임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 뒤 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업무상 고민, 시정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평소 시장에게 궁금했던 점을 직원들이 직접 묻고 박 시장이 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박짱대소'는 '박성현 시장님과 짱 친해질 수 있는 대화와 소통의 시간'이란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형식적인 간담회에서 벗어나 시장과 직원들이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운영되고 있다.
광양시는 이 같은 정시 퇴근과 직원 소통을 민선9기 조직문화 개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워라밸! 즐거운 직장 만들기'를 통해 업무시간에는 업무에 집중하고 퇴근 이후에는 가족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직원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서로를 더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과 심리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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