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선메디컬센터 유성선병원이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da Vinci Xi)'를 활용한 로봇수술이 100례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4월 29일 첫 로봇수술을 시행한 지 5개월 만이다.
유성선병원은 올해 3월 로봇수술 도입위원회를 꾸려 기종 선정과 의료진 교육, 동물 실습 등 준비 과정을 거쳤다.
4월 29일 비뇨의학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으로 로봇수술센터 운영에 들어갔고 다음 날 부인과에서도 첫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월 한두 건으로 시작한 수술은 6월 이후 매달 20건 이상으로 늘었다.
9월 29일 기준 누적 101건 가운데 부인과가 89건, 비뇨의학과가 12건이다. 부인과에서는 자궁내막증 수술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궁적출술 22건, 난소 종양 절제술 17건, 자궁근종 절제술 7건 등이 뒤를 이었다. 비뇨의학과는 전립선암 수술이 10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빈치 Xi'는 여러 개의 로봇팔과 확대된 3차원 고화질 영상을 이용해 좁고 깊은 부위에서도 섬세한 조작이 가능한 수술 장비로 알려져 있다.
집도의가 콘솔에서 로봇팔을 조종해 수술하는 방식으로, 절개 범위가 작아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과 통증을 줄이고 회복 기간을 앞당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환자의 상태와 질환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은 달라질 수 있어 전문의 상담이 필요하다.
김의순 유성선병원장은 "로봇수술 100례는 지역 환자들이 유성선병원을 믿고 찾아주신 결과"라며 "대전·충청 환자들이 먼 곳까지 가지 않고도 정밀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시스템을 계속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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