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유럽 출장 단축해 내일(1일) 귀국…아일랜드·독일 일정 취소


오는 5일→ 1일로 변경

우리 군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원인을 북한의 지뢰 매설로 판단한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사진)이 유럽 출장 일정을 단축해 조기 귀국한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정소영 기자] 우리 군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 원인을 북한의 지뢰 매설로 판단한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유럽 출장 일정을 단축해 조기 귀국한다.

30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의 유럽 출장 귀국 일정이 오는 5일에서 1일로 변경됐다.

정 장관은 지난 28일(한국시간)부터 아일랜드와 영국 북아일랜드, 독일 등 유럽 3개국을 6박 8일 일정으로 공식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귀국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아일랜드 더블린과 독일 방문 일정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정 장관은 오는 1일 아일랜드 더블린을 방문하고, 2일 독일 뤼벡으로 이동할 계획이었다.

이번 일정 변경은 서부전선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한 상황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지난 28일 북한이 지뢰를 매설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최종 확인 시 상응하는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지뢰 매설 의혹을 부인하며 한국군이 실사격할 경우 "즉시적이고 가차없는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up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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