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충남에서 지역 특색을 살린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청년 창업가들이 주목받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생활업종)'을 통해 지역 청년 창업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9월 '이달의 청년창업가'에는 보령에서 친환경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닷마지기' 조연수 대표와 예산에서 유소년 축구교육을 운영하는 '예산애플유나이티드' 강진모 대표가 선정됐다.
조연수 대표는 보령에서 약 1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무농약 바질을 재배하고 있다. 생화학을 전공한 조 대표는 바질 재배를 시작으로 페스토 등 가공제품과 농장 체험 프로그램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원사업 참여 이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에는 가락시장 출하와 지역 식당 주문 등을 통해 판로를 넓히고 있으며, 바질 가공제품과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지원금도 도움이 됐지만,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사업을 바라보는 경험을 쌓은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강진모 대표는 영국에서 스포츠코칭을 경험한 뒤 예산에서 축구와 영어교육을 결합한 유소년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축구를 단순한 체육활동이 아닌 협동과 배려, 책임감 등을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강 대표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의 '도전패키지'에 선정되면서 초기 창업자금과 운영 부담을 덜고 교육환경과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50명 수준이던 교육 원생은 올해 약 100명으로 늘었다. 최근에는 7세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충남도와 충남신보는 도내 청년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동네창업학교', '도전패키지', '성장패키지' 등 창업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컨설팅과 자금·금융·홍보 지원을 연계해 창업 준비부터 사업화와 성장까지 지원한다.
내년에도 연초부터 사업 참여 청년과 기업을 선발해 단계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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