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1점이 모자랐다' 男 컴파운드, 사상 첫 단체전 노메달


동메달 결정전 대만에 233-234 석패
준결승서 인도에 7점 차 패배
2014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첫 '노메달'

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은 30일(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패한 한국 김종호, 최용희, 최은규가 아쉬워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한국 남자 컴파운드 양궁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용희, 김종호(이상 현대제철), 최은규(울산남구청)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내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에 233-234, 1점 차로 패했다.

한국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1엔드를 58-59로 뒤진 채 마친 데 이어 2엔드에서도 115-118로 밀렸다. 3엔드에서 174-175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마지막 4엔드에서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앞서 한국은 준결승에서 인도에 229-236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선봉에 선 김종호가 첫 발을 8점에 쏘면서 58-60으로 뒤진 채 1엔드를 마쳤다.

2엔드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종호와 최은규가 첫 발에서 각각 8점과 9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은 115-119로 밀렸다.

3엔드에서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6발 가운데 두 발만 10점에 꽂히면서 171-178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한국은 마지막 4엔드에서도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7점 차로 패했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컴파운드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 남자 대표팀이 메달을 따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ongou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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