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다빈 기자] 한국 여자 유도 장세윤(KH필룩스)이 일본 선수를 제압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장세윤은 30일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 여자 52㎏급 준결승전에서 후지시로 코코로(일본)를 상대로 연장 골든스코어 혈투 끝에 반칙승을 거뒀다.
16강전부터 사비라 코좀베르디에바(키르기스스탄), 쉬아오위(중국)를 모두 한판승으로 꺾은 장세윤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후지시로를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장세윤과 후지시로는 정규시간 4분 동안 좀처럼 결정적인 기술을 만들지 못한 채 나란히 지도 2개씩을 받았다. 한 차례만 더 지도를 받으면 패하는 팽팽한 상황에서 승부는 연장 골든스코어로 넘어갔다.
연장에서도 장세윤은 쉴 새 없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후지시로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승부는 연장 2분 54초에 갈렸다. 다급해진 후지시로가 위장 공격으로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경기가 끝났다. 6분 54초에 걸친 접전 끝에 장세윤이 결승행을 확정했다.
은메달을 확보한 장세윤은 이날 오후 5시 이후 열리는 결승전에서 시타 카담보에바(우즈베키스탄)를 상대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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