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구룡·달터·재건·수정마을 재난취약가구 약 300세대를 대상으로 가스·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 마을들은 화재 발생 시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는 재난취약지역이다. 구는 가스·전기 분야 전문가와 함께 각 가구를 방문해 시설 상태를 살필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가스누출 여부와 배관 상태를 확인하고 누전차단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노후 전선 등을 점검해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낸다.
정비가 필요한 누전차단기, 가스타이머는 구에서 직접 교체하고 점검 결과를 거주자에게 안내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앞서 구는 재난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계절과 재난 유형에 맞춘 안전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폭염에 대비해 마을 내 무더위 쉼터를 운영했다.
아울러 해빙기와 혹한기, 풍수해 등 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특별점검을 실시해 시설물과 생활 주변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있다. 또 상시 현장순찰을 병행해 주민 불편사항과 안전 위험 요소를 파악한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재난취약지역은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