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조성은 기자] 한국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을 수확하며 대한민국 대표팀에 이번 대회 첫 양궁 메달을 안겼다.
박예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 강연서(성사중)로 구성된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30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 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여자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대만을 229-228, 단 한 점 차로 꺾고 승리했다.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최강' 인도에 233-234로 아쉽게 석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던 한국은 이어진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부를 펼쳤다.
한국은 1엔드에서 세 선수가 쏜 6발의 화살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60-59로 리드를 잡았다. 2엔드에서도 우위를 지키며 118-117로 앞섰으나, 3엔드에서 55점에 머무르는 등 고전하며 대만에 173-173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마지막 4엔드에서 갈렸다. 한국이 4엔드에서 56점을 보태 총점 229점으로 경기를 마친 상황에서, 대만 마지막 사수의 화살이 8점에 그치며 최종 스코어 229-228, 한국의 1점 차 극적인 승리가 확정됐다.
이로써 한국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종목이 처음 도입된 2014년 인천 대회(금메달)부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금메달), 2022 항저우(동메달)에 이어 4회 연속 아시안게임 단체전 입상 기록을 이어갔다.
동메달을 따내며 기세를 올린 박정윤은 이날 오후 열리는 혼성 단체전에 출전해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