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벌초하다 진드기에 물린 SFTS 환자 올해 첫 발생


올해 경북도내 12건, 전국 115건 발생
백신·치료제 없어 예방수칙 준수 최선

경산시가 제작한 진드기 감염 예방 홍보자료 /경산시

[더팩트┃경산=박병선 기자] 경북 경산시는 29일 올해 첫 중중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며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게 물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산시 감염병대응팀은 이날 "추석 전에 벌초하러 다녀온 60대 남성이 28일 증상을 호소해 검진한 결과 SFTS 환자로 판명됐다"며 "환자 상태가 호전돼 위험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4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SFTS는 고열, 오심, 구토, 피로감 등의 증상을 나타내지만,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다.

SFTS 발생 건수는 올해 경산 1건을 포함해 경북 도내에는 12건, 전국적으로는 115건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에는 경산 2건을 포함해 경북 45건, 전국 280건이 발생해 36명이 사망할 정도로 사망률이 높다.

경산시는 진드기에게 물리지 않는 방법으로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때에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장갑, 목이 긴 양말)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풀숲에 앉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기 △귀가 즉시 옷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하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SFTS는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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