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광양교육지원청,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나선다


교육발전특구 3년 성과 바탕…철강·항만·AI·이차전지 연계한 지역 인재 육성 추진

광양시와 광양교육지원청이 28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양시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광양시와 광양교육지원청이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 공동으로 나선다.

광양시와 광양교육지원청은 28일 광양시청 시민홀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3년간 교육발전특구를 추진하며 구축한 지역 교육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에 도전한다.

핵심 과제는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등 이른바 '글로컬 K-교육' 확산이다.

특히 광양시의 산업 기반인 철강과 항만물류를 비롯해 AI, 이차전지, 신소재 등 미래산업과 교육을 연결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에는 지역 교육기관과 대학, 기업 등이 참여해 각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교육·산업 자원을 공유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교육혁신 과제를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광양시와 광양교육지원청은 교육을 지역 내 취업과 정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학생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된 교육을 받고 지역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청년 인구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확보한다는 취지다.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열린 지역교육혁신협의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력 방안과 추진 일정 등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운영기획서를 보완한 뒤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은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뤄낼 수 없다"며 "지역의 교육기관과 대학, 기업 등이 각자의 역량을 모아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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