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역도 전희수, 여자 86kg급 5위…'부녀 메달' 도전 불발


합계 248㎏으로 개인 최고 기록
아버지 이어 2대째 역도 국가대표

29일 오전(현지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6kg급 결선, 한국 전희수가 용상 3차시기 141kg에 도전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우지수 기자] 역도 여자 국가대표 전희수(고양시청)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5위에 올랐다. 합계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메달권에는 들지 못해 아버지 전상균에 이은 '부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는 이번 대회에서 이루지 못했다.

전희수는 29일 일본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86㎏급 경기에서 인상 107㎏, 용상 141㎏을 들었다. 합계 248㎏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동메달을 딴 마흐사 베헤시티(이란·합계 259㎏)와는 11㎏ 차이였다.

금메달은 인상 124㎏, 용상 149㎏, 합계 273㎏을 기록한 중국의 우옌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합계 272㎏을 든 바레인의 알리나 마루시차크가 차지했다. 1위와 2위는 1㎏ 차이로 갈렸다.

올해 19세인 전희수는 부모가 모두 역도 선수 출신이다. 아버지 전상균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105㎏ 이상급 동메달리스트이고, 어머니 오숙경도 역도 선수로 활동했다.

전상균의 올림픽 메달은 12년 만에 전달됐다. 전상균은 런던 올림픽 당시 4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3위였던 루슬란 알베고프(러시아)의 도핑 위반이 뒤늦게 적발되면서 동메달리스트가 됐다. 메달 수여식은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열렸다. 전상균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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