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지방정부 협력사무소 68곳 2.7억 부당집행"


예산 환수 및 위반자 징계 요구

29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협력사무소를 운영하는 지방정부 110곳을 대상으로 2025년도 예산집행 내역을 점검한 결과 협력사무소 68곳에서 125명이 총 2억7310만원 상당의 예산을 부적정하게 집행하거나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국회 및 중앙행정기관과의 정책·예산 협의 등을 위해 지방정부가 운영하는 협력사무소 68곳에서 예산 2억7000여만원을 부당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협력사무소를 운영하는 지방정부 110곳을 대상으로 2025년도 예산집행 내역을 점검한 결과 협력사무소 68곳에서 125명이 총 2억7310만원 상당의 예산을 부적정하게 집행하거나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협력사무소 28곳의 37명은 수기대장을 임의로 작성하는 등 시간외 근무수당 1억2295만원을 받았다. 협력사무소 15곳의 19명은 증빙자료 없이 출장비를 매월 정액으로 받거나, 일상적 출퇴근을 출장으로 처리하는 등 출장여비 1011만원을 부당 수령했다.

주택보조비의 경우 8곳에서 10명이 7920만원을, 사무관리비의 경우 32곳에서 33명이 2768만원을, 업무추진비의 경우 16곳에서 17명이 2763만원을 부당집행했다.

권익위는 실태조사 결과를 행정안전부와 해당 지방정부에 통보하고 부당집행 예산 환수 및 위반자 징계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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