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순규 기자] 징검다리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10월, 벨로드롬과 미사리 수면의 뜨거운 승부는 쉼 없이 계속된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개천절과 한글날 등 공휴일이 잇따르는 10월 경륜·경정 경주 운영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우선 경륜은 10월 초 개천절과 대체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기간 팬들을 위해 광명스피돔의 문을 활짝 연다. 10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나흘 연속 레이스를 펼치는 '4일 변칙 경주'로 진행된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5일에는 광명 본장을 비롯해 전국 전 영업장에서 고객 감사 무료입장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 맞이에 나선다. 이어지는 한글날인 10월 9일(금)에도 경륜은 차질 없이 정상 운영된다.
물 위의 질주 경정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오는 10월 28일과 29일 이틀간 하남 미사리경정장에서 '제24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이 펼쳐진다.
쿠리하라배는 국내 경정 태동기에 기술과 경기 운영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 '한국 경정의 은사'로 불리는 일본의 전설적 레이서 고(故) 쿠리하라 코이치로를 기리는 대회다. 그는 2002년 원년 1기부터 3기까지의 초창기 선수들을 직접 육성하며 한국 경정의 기틀을 다진 주역이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초창기부터 이어진 스승의 가르침과 도전 정신을 되새기며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명예를 건 물밑 혈전을 벌일 전망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10월 개천절과 대체공휴일, 한글날 등 연휴 기간에도 경륜이 정상 운영되는 만큼 사전에 경주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바란다"며 "한국 경정 역사와 궤를 같이해 온 쿠리하라 코이치로 선생의 뜻을 기리는 제24회 쿠리하라배 특별경정에도 경정 팬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10월 한 달간 이어지는 경륜과 경정의 세부 출주표 및 경주 일정은 경륜·경정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