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해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롭스와 함께 자율주행 레일마모 계측장비의 현장 적용성과 철도 유지보수 업무의 AX(인공지능 전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3개월간 대전도시철도 1호선 본선과 차량기지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진행한다.
실증에는 이동형 레일마모 계측기인 ‘RAILOBSE’가 활용된다.
이 장비는 실제 선로를 따라 이동하며 직선 및 곡선구간의 주행 상태를 확인하고 레일 프로파일과 마모 데이터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다.
공사는 실증 대상 구간과 선로·유지보수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장비의 이동·주행·계측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현장 실증을 지원한다.
또한 현장에서 취득한 레일 상태 데이터를 AX 기반 웹 플랫폼과 연계해 계측결과의 조회·분석·시각화가 가능한지를 검증하고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시험분석결과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실증은 실제 도시철도 선로를 시험환경으로 활용해 장비의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선로 주변 구조물과 장비 간 간섭 여부를 비롯해 직·곡선구간 이동성, 자율주행 상태, 레일 프로파일 및 마모 데이터 취득, 데이터 저장 상태 등을 단계적으로 확인한다.
주식회사 롭스는 RAILOBSE의 설치·운영과 계측, 데이터 취득 및 AX 플랫폼 연계를 담당하며 공사는 시험결과 검토와 데이터 분석, KAIST는 시험결과 및 AX 적용성에 대한 기술자문을 맡는다.
대전교통공사는 이번 실증을 통해 자율주행 레일마모 계측장비와 AX 플랫폼의 현장 적용 과정에서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향후 철도 유지보수 업무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 기술의 확대 적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광축 사장은 "실제 도시철도 선로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첨단 계측장비의 현장 적용성과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꼼꼼히 검증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술을 철도 유지보수 업무에 접목해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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