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환 천안시의원, 아산 열병합발전사업 관련 시민 우려 제기


행정 경계 넘어 생활권 영향…검증과 공개 촉구

김세환 천안시의원이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장에서 아산 열병합발전사업의 환경·안전 문제와 시민 참여 부족에 대한 우려를 담아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정효기 기자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김세환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불당1·2동)이 28일 열린 제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아산 열병합발전사업과 관련해 천안시민들의 우려와 질문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위험을 과장해서도 안 되지만, 시민들의 우려를 근거 없는 불안으로 치부해서도 안 된다"며 "확인할 것은 확인하고 부족한 설명은 채우는 것이 행정과 사업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499.4MW 규모의 열병합발전사업이 행정구역상 아산에 위치하지만, 대기환경과 생활권은 경계로 나뉘지 않는다며 천안시민들의 걱정을 전했다.

김 의원은 △천안시민들의 참여와 설명 기회 부족 △대기환경 및 건강 영향 검증 필요 △기존 시설과 주변 개발사업을 포함한 누적 환경영향 평가 △사고 가능성과 비상대응체계 등 안전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꼽았다.

특히 그는 "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천안시민의 참여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대기질 영향과 안전 문제에 대해 객관적 자료를 요구하고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행정구역의 경계는 지도 위에 그어진 선일 뿐, 시민의 생활권과 환경은 그 선에 따라 나뉘지 않는다"며 "천안시민의 걱정을 외면해서도, 우려만으로 결론을 정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불안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외면이 아니라 확인이고, 갈등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배제가 아니라 소통"이라며 천안시와 관계기관, 사업자의 책임 있는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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