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폐배터리 소재를 새 양극재로 바꾸는 기술과 부산항의 선석 배정을 최적화하는 기술 등이 올해 부산 지역 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28일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에 따르면 2026년 부산 지역 연구개발 우수성과에 연구혁신 2건, 산업진흥 2건, 우수학술 4건 등 모두 8건이 이름을 올렸다.
부산 지역 연구개발 우수성과는 지역 연구자들의 성과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후보 성과 50건이 접수돼 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선정 시작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연구혁신 부문에는 국립부경대 오필건 교수의 폐배터리 폐양극소재 업사이클링 기술과 부산대 황원주 교수의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최적화 기반 부산항 선석 배정 기술이 선정됐다.
산업진흥 부문에는 폐PET를 활용한 srPET 기술혁신과 지역산업 고도화 성과를 낸 컴퍼지트솔루션즈 김세윤 대표, 부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성장과 연구개발 사업화 성과를 낸 부산경제진흥원 김정훈 대리가 선정됐다.
우수학술 부문 수상자는 부산대 김민찬 석박사통합과정생, 동아대 변예림 석사과정생, 국립한국해양대 임솔거 박사과정생, 동아대 이유호 박사과정생이다. 이들은 각각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반 경량 폼 소재, 저탄소 건설재료, 리튬·담수 동시 회수와 가스 저장 기술, 딥러닝 기반 비디오 화질 개선 기술에 관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창의도전성, 질적 우수성, 지역 파급성 등을 기준으로 접수된 성과를 심사했다. 연구혁신·산업진흥 부문 수상자에게는 부산시장상을, 우수학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BISTEP 원장상과 동백전 10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제12회 부산R&D주간 개막식에서 열린다. 선정된 성과는 다음 달 1~2일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행사장에 전시되며, 3~8일에는 부산시청역 도시철도 이동통로에서 시민들에게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