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김재원, 면접자이자 평가자로…'최종면접' 11월 4일 개봉


파격적인 최종면접 룰 공개…신승호·강유석·곽동연·배강희도 출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최종면접이 오는 11월 4일로 개봉일을 정했다. /NEW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조이현과 김재원이 '최종면접'으로 11월 관객들과 만난다.

배급사 NEW는 28일 "배우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가 뭉친 영화 '최종면접'(감독 김정훈)이 오는 11월 4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고 밝히며 영화 속 극한의 최종면접 룰을 공개했다.

'최종면접'은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사쿠라 아키나리의 소설 '여섯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을 원작으로 하며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탐정: 더 비기닝' 등을 연출한 김정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글로벌 IT 기업 '스피라 링크스'의 공개 채용에 수많은 취업준비생이 몰려든 가운데, 단 6명의 지원자가 50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마지막 관문에 오른다. 전원 합격을 꿈꾸면서 한 달간 팀 토론 미션을 함께 준비한 이들은 끈끈한 동료애를 다져왔지만 최종면접 당일 예상을 뒤엎는 과제와 마주하고 굳건했던 관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특이한 점은 합격자를 평가하고 결정할 면접관은 면접실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사방에 관찰 카메라만 설치된 공간에서 지원자 6명이 오직 단 1명의 최종 합격자를 직접 선발해야 한다. 지원자인 동시에 평가자가 된 이들은 내가 살아남기 위해 동료를 내 손으로 떨어뜨려야만 하는 잔혹한 데스매치에 던져지고 만다.

한 명의 합격자를 가려내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오직 2시간뿐이다. 타이머 알람 소리와 관찰 카메라의 빨간 불빛 속에서 빠르게 줄어드는 제한시간은 지원자들의 심리적 압박감을 극한으로 몰아붙인다. 언제든 문을 열고 나갈 수 있지만 그 순간 합격의 기회도 사라지기에 면접실은 6인이 스스로 갇히기를 선택한 자발적 밀실이 된다.

그리고 지원자들은 제한 시간 안에서 1명의 합격자를 뽑기 위해 30분 간격으로 총 5번의 공개 투표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은다. 특히 익명이 아닌 서로의 표가 실명으로 드러나는 투표 방식은 지원자 간의 치열한 눈치 싸움과 연대 그리고 가차 없는 배신을 끊임없이 유발하는 만큼, 투표마다 선택을 강요당하는 상황 속에서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팽팽한 심리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투표를 거듭하던 중 출처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봉투가 발견되면서 상황은 최악의 폭로전으로 치닫는다. 봉투가 열릴 때마다 이력서 뒤에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고 맥락이 제거된 진실이 서로를 무너뜨리는 날카로운 무기로 작용한다.

결국 하나의 폭로가 또 다른 의심을 낳으며 6인의 신뢰는 산산조각 나고 면접장은 진실과 거짓이 뒤엉킨 잔혹한 무대로 변모한다. 이렇게 파격적인 최종면접 룰 안에서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가 어떤 신선한 연기 앙상블을 형성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최종면접'은 오는 11월 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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