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즈' 이준영, 송강에게 복수 시작…갈등 심화


이준영 거짓 기억상실증 들통
계속되는 오해→가혹한 연주 연습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지난 27일 방송한 10회로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tvN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이준영이 오랜 시간 품어온 분노가 드디어 폭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 10회에서는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의 관계가 파멸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률은 9회와 동일한 7.2%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최정요가 기억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챈 강비오는 곧장 최정요를 붙잡고 추궁했다. 최정요는 강비오의 집요한 압박 끝에 기억상실이 거짓이었음을 시인하고 강비오가 자신을 다시 죽이려 할 가능성에 대비해 기억을 잃은 척했다고 말했다.

최정요의 오해를 알게 된 강비오는 어머니 강지혜(윤세아 분)가 벌인 일이라고 항변하는 대신 모든 일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인정하며 지금이라도 죗값을 받겠다고 했다. 분노가 극에 달한 최정요는 강비오에게 자신이 보여줄 지옥을 기대하라는 서늘한 경고를 남겼다.

이후 최정요의 복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정요가 만든 곡의 초연을 맡게 된 강비오는 자신에게 불리한 조건이 담긴 계약서에도 묵묵히 사인하는가 하면 개인 연습 시간에도 최정요가 만족할 때까지 끊임없이 반복해서 연주했다.

최정요는 총구를 겨누는 납치범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쳐야 했던 9년 전의 공포를 카덴차에 담았다고 밝히며 강비오의 연주에서는 당시의 두려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강비오의 매서운 지적은 강비오의 죄책감과 절박함을 키웠다.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시청자와 만난다. /tvN

그러나 음원 발매를 위한 녹음 날까지도 강비오의 연주는 최정요의 요구에 미치지 못했고 최정요는 번번이 연주를 중단시키며 그를 몰아붙였다. 강비오는 결국 손가락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이상 증세를 보였고 최정요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기에 이르렀다.

답답함이 폭발한 강비오는 최정요에게 분노를 터뜨렸지만 돌아온 건 자존심을 건드리는 차가운 말뿐이었다. 최정요는 자신의 냉혹한 태도를 예상하지 못했냐며 냉소하며 한계를 뛰어넘기를 기대했던 만큼 실망도 크다는 말로 가까스로 버티던 강비오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혀 주저앉은 강비오에게 다시 일어설 방향을 제시한 건 뜻밖에도 할아버지 강승운(정진영 분)이었다. 피아노를 칠 때 가장 행복하다는 강비오의 진심을 들은 강승운은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그 마음과 인생을 온전히 음악에 담아내라고 조언했다.

강승운의 말에서 타개책을 찾은 강비오는 자신을 내친 최정요를 찾아가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다. 최정요의 곡에 자신을 향한 증오가 담겨 있는 만큼 이를 가장 잘 표현할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자신하며 한층 단단해진 강비오의 변화를 예고했다.

총 12부작으로 구성된 '포핸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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