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에 추석 당일인 25일 6만 7000명이 방문해 개막 이후 하루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 할인 혜택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관람객을 끌어 모은 것으로 보인다.
27일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주 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쿠킹쇼와 거리공연 아일랜드프렌즈데이(필리핀)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개도 캠핑장에서는 힐링& 웰니스, 그래피티체험, 섬섬캠핑, 예술전시, 해양 레포츠 행사가 열리면서 추석 연휴 마지말날 관람객을 맞는다. 금오도에서는 스탬프 투어, 금오도·안도 역사 전시가 열린다.
이같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귀성객은 물론 외지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시설 미비와 운영 미숙 등으로 비판을 받아온 이번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제자리를 잡을지 주목된다.
조직위는 최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대폭 확대했다.
주제섬에서는 마스코트 '다섬이'를 활용한 AI(인공지능) 도슨트가 관람객의 질문에 답하며 전시 내용을 설명하고, 미래섬에서는 O/X 퀴즈와 실제 드론 조종을 결합한 체험을 운영한다. 해양생태섬에서는 실을 이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실타래놀이와 자석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전시관 밖에서도 참여 행사가 이어진다. '다섬이 열차'가 행사장을 오가고 삐에로·마임·버스커 공연이 펼쳐진다. 관람객이 4개 전시관의 보물을 찾아 인증사진을 찍으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입장 혜택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까지 적용한다. 조부모·부모·자녀가 함께 방문하는 3대 가족과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12세 미만 어린이와 동행할 경우 보호자 2명까지 무료입장 혜택을 받는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면서 관람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주행사장과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전시존 재단장을 위해 10월 6일 하루 동안 임시 휴장하고 7일부터 관람객을 다시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