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인도네시아를 완파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24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1-59로 제압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외곽포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이소희의 공격을 시작으로 강이슬과 허예은이 연속 3점 슛을 성공시켰고, 최이샘까지 외곽 득점에 가세했다. 1쿼터에만 3점 슛 6개를 터뜨린 한국은 28-18로 앞섰다.
2쿼터에서는 수비 성공에 이은 빠른 공수 전환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허예은의 득점과 홍유순의 골밑 득점, 이해란의 돌파까지 더해지며 52-30으로 마쳤다.
후반 3쿼터 초반 잠시 주춤하며 59-40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반 연속 8득점을 올리며 흐름을 되찾았다. 4쿼터 시작 직후엔 진안과 최이샘 정현 등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이날 한국은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을 기록했다. 최이샘은 16점 5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조별리그 3연승에 이어 이번 8강전까지 승리를 따내며 4연승을 달린 한국은 25일 중국-몽골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금메달을 되찾게 된다. 또한 앞서 남자 대표팀이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여자 대표팀도 정상에 도전하며 남녀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