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다빈 기자] 북한 여자 역도 간판 리성금이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북한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리성금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49㎏급 경기에서 인상 94㎏ 용상 121㎏ 합계 215㎏을 들어 우승했다. 이에 리성금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리성금은 이번 대회에서 인상 첫 시도에서 90㎏를 신청해 가볍게 들어 올렸다. 이후 94㎏도 들어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용상에서도 116㎏를 들어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어 121㎏까지 성공하며 인상과 용상, 합계 기록 모두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를 마친 뒤 리성금은 "나는 조국을 사랑한다. 오늘 이 대회를 위해 나의 작은 두 어깨 위에 조국을 떠받들어 올리고 싶었다"며 "조국과 인민의 믿음과 기대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한은 이날까지 정구 여자 단식에서 은·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따냈고, 금메달은 지난 19일 개막 이후 나흘 만에 처음으로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