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전통시장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상생 활동을 잇달아 펼쳤다.
23일 고리원자력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전날 부산 기장군 장안읍 농산물 공동작업장에서 지역 농가에 농산물 전용 배송 상자 1만 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장안읍에서 쪽파와 무 등을 재배하는 농가의 포장재 구입 비용을 줄이고 지역 농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배송 상자에는 지역 농산물 브랜드와 고리원자력본부 홍보 문구를 함께 넣어 농가의 비용 절감과 특산물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도록 했다.
장안읍에서 생산되는 기장 쪽파는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국내 쪽파 가운데 유일하게 국가 인증인 지리적표시 제105호에 등록됐으며 최근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도 판매를 시작해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같은 날 지역 봉사단체와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고리 봉사대'는 직접 만든 명절 음식을 기장군 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고리원자력본부가 매월 두 차례 이어오고 있는 밑반찬 나눔 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기장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열었다. 고리원자력본부 직원들과 지역 관계자들은 시장에서 청과와 육류, 잡화 등을 구매한 뒤 기장군 내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다.
지난 14일에는 기장쌀 1370포와 기장배 280상자 등 6000만 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명절을 앞두고 이웃들의 생활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전달하고 있으며 올해는 농산물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 명절 음식 나눔에 농가 배송 상자 지원까지 더했다.
반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주변 지역의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전통시장과 지역 농가에도 활력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