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도시를 잠시 떠나 농촌에서 직접 일하고 배우며 살아보는 체류형 프로그램이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다.
충남경제진흥원 농촌산업활성화센터는 농촌의 일과 삶을 직접 경험하고 지역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2026년 충남도 농촌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이나 일회성 농촌체험에서 벗어나 도시민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농촌의 일상과 일거리, 공동체와 지역 자원을 직접 경험하도록 마련됐다.
특히 농촌에서의 삶을 경험하면서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새로운 정착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번 2박 3일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6~18일 충남 홍성군 일대에서 진행되며 총 10명을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홍동면 문당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유기농업의 시작과 문당마을 역사 알아보기 △오리열차 체험 △사회적농장 방문 및 농업체험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 만들기 △지역 자원 기반 로컬 콘텐츠 체험 등을 통해 농촌의 다양한 일과 생활을 경험한다.
농촌에서의 경험뿐 아니라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야외 요가와 네트워킹, 지역살이 소감 공유 등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농촌생활에 대한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프로그램 거점인 홍동면 문당마을은 국내 오리농법의 시작지로 알려진 곳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해 온 농촌공동체다. 현재는 마을과 청년이 함께 체류형 워케이션 빌리지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문당마을이 가진 친환경 농업과 공동체 등 지역 자원을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농촌을 보다 깊이 이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재방문과 교류 등 지역과의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된다. 농촌에서 일하고 배우며 살아보는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선정 결과는 10월 7일 개별 안내하며 신청은 홍보 포스터에 게재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충남경제진흥원 농촌산업활성화센터는 이번 2박 3일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농촌의 생활과 일, 지역 자원과 로컬 창업 가능성을 보다 깊이 탐색하는 5박 6일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정석호 충남경제진흥원 농촌산업활성화센터장은 "이번 농촌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농촌을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머물며 농촌의 일과 삶, 공동체가 가진 다양한 가치와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체류가 충남 농촌에 대한 관심과 재방문,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과 연계한 체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