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 개최


SSG랜더스 선수단, '배회인식표' 부착으로 동참 

박찬대 인천시장이 22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제19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세계알츠하이머의 날 및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개최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인천광역치매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가치함께, 삼백만의 제보자들'을 주제로, 치매 환자 실종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SSG랜더스 및 TBN경인교통방송과 함께 진행했다.

행사는 치매환자 실종을 가족이나 관계기관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문제로 바라보는 데 초점을 맞춰 '삼백만의 제보자들'이라는 주제 아래 인천시민 누구나 실종 상황을 발견했을 때 관심을 갖고 제보하는 시민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경기 시작 전 애국가 제창에는 치매가족(모친)을 둔 뮤지컬 배우 홍지민 씨가 참여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공감의 메시지를 전했고, 이어 진행된 시구·시타에는 치매 진단 이후에도 일상을 이어가고 있는 초로기 치매 당사자와 박찬대 인천시장이 함께 나서 치매 당사자도 당당한 사회 구성원임을 알렸다.

SSG랜더스 선수단 역시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선수들은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패치가 부착된 모자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올랐으며,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치매파트너 마스코트 '단비' 인형을 관중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를 펼쳤다.

경기장 외부에 마련된 프론티어 스퀘어에서는 각 군·구 치매안심센터, 공립치매요양병원,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건강·치매 체험 홍보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치매 관련 서비스를 안내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우리 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 바라보고, 치매 노인 실종 예방에도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치매가 있어도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지역 사회를 만들고, 필요한 순간에는 누구나 제보자가 돼 치매 당사자의 안전한 귀가를 도울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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