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추진하는 대규모 교육시설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장비업체 등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교육재정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22일 전남광주통합시의회에 따르면 추진 중인 50억 원 이상 공사의 교육청 사업 중 도급금액 기준 지역업체 참여 비율은 약 60~80%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사업의 경우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김장권 전남광주통합시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4)이 지난 16일 2025회계년도 결산심사에서 교육청으로 부터 받은 보고에서 밝혀졌다.
교육청은 공사계약 특수조건에 지역민 우선 고용과 지역 건설장비·자재 우선 사용 등의 내용을 반영하고 있다.
김장권 의원은 "학교와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교육청의 여러 사업들이 지역 기업 참여를 통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장비업체, 지역 근로자에게도 일감을 제공할 수 있는 효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시설 관련 공사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장비업체, 지역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교육재정이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교육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역업체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참여한 우수 업체와 관계자들을 격려할 수 있는 포상 방안도 적극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2026 교육물품 박람회’에서 지역 중소 제조업체의 제품을 교육 현장과 연결하고 교직원들이 필요한 교육 기자재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bbb25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