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법관 재제청 거부에 대해 "최선의 선택"이라고 치켜세우며 "국민들이 조 대법원장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조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는 헌법에 따른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가 조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 입장이 나온 직후 '대통령의 임명권을 무력화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한 것을 두고도 "명백한 적반하장이자 억지 주장"이라며 "재제청 요구 자체가 헌법 위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일관되게 '우리법연구회' 출신 김민기 판사를 고집하고 있다"며 "'명픽' 판사인 김 판사를 앉혀서 대통령 본인과 공범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장 대표는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대법원장 겁박을 중단하라"며 "한걸음 더 나아가면 돌이킬 수 없는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 대법원장을 향해서는 "여기서 멈추지 말고 대통령 재판을 재개해 사법부가 권력에 굴복하지 않음을 입증해야 한다"며 "용기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전날 서부전선을 관할하는 육군 25사단 최전방 부대에서 발생한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추정 사고와 관련한 정부 책임론도 제기했다.
그는 "미국이 진작에 위성 영상을 분석하며 북한 매설 지뢰에 대해 불안전 유발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그럼에도 우리 군은 북한의 매설 사실조차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았고, 이같은 태도가 소중한 우리군 간부의 발목을 앗아갔다"고 지적했다.
사고 발생 장소와 북한의 지뢰 매설 추정 지역이 떨어져 있다는 취지의 합참 발표와 관련해서는 "제대로 조사도 해보기 전에 쉴드부터 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군이냐 북한 인민군 대변인이냐"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북한의 지뢰가 아니라면 도대체 누가 심은 지뢰인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확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진상규명에 모든 힘을 쏟고 이재명 정권 안보 파괴를 국민과 함께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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